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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수액제 시장 치열 국산이냐 외산이냐 선택기로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종합영양수액제 시장에 다양한 품목들이 출시되는 가운데 JW중외제약의 신제품이 빠르게 종병에 입성, 시장 지위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JW중외제약의 '위너프에이플러스페리주' 제품사진11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서울대병원 약사위원회는 JW중외제약에서 공급하는 '위너프에이플러스페리주'를 통과시켰다앞서 JW중외제약은 지난 1월 종합영양수액제(Total Parenteral Nutrition, TPN) '위너프에이플러스주'를 공식 출시했다.위너프에이플러스주는 중심정맥용의 '위너프에이플러스주'와, 말초정맥용의 '위너프에이플러스페리주' 두 종류로 구성돼 있다.이들 품목은 국내 종합영양수액제 시장에서 M/S 1위인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의 특징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아마노산의 함량을 높인 제품으로, 국내 3상 임상을 통해 국내에 출시됐다.이 제품은 포도당·아미노산·지질 혼합액 1리터(ℓ) 기준 총 아미노산 함량을 기존 위너프 대비 25% 높였다.특히 위너프에이플러스주는 지난해 12월부터 급여를 인정받은 품목으로 빠르게 종합병원에 입성했다.이번 입성이 눈에 띄는 것은 종합영양수액제 시장의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시장 선점에 성공했다는 점이다.최근 종합영양수액제 시장은, JW중외제약의 위너프에이플러스를 비롯해 다양한 품목이 출시되는 상황이다.이는 JW중외제약의 위너프에이플러스주를 비롯해 지난해 박스터는 신규 품목인 '올리멜 N12E'를 출시하는 등 경쟁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프레지니우스 카비의 '엔텐스이에프주'와 '엔텐스주' 역시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으로, 엔텐스이에피주는 지난 1월 1일 급여가 등재됐다.이어 지난 2월에는 HK이노엔 '오마프플러스원주'와 '오마프플러스원페리주' 역지 급여에 등재되며, 시장에 출시됐다.즉 이런 상황에서 시장에서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JW중외제약이 신제품에서도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에 따라 시장 1위의 JW중외제약이 시장 선점에 나선 만큼 이후 이어질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3-11 12:03:09제약·바이오

HK이노엔, 오메가3 비율 높인 '오마프플러스원' 출시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HK이노엔의 '오마프플러스원주'와 '오마프플러스원페리주'HK이노엔이 오메가3의 비율을 높인 종합영양수액제 2종을 본격 출시하며 고부가가치의 종합영양수액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HK이노엔은 신제품 종합영양수액제 '오마프플러스원주' 및 '오마프플러스원페리주'(이하 '오마프플러스원 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고 1일 전했다.오마프플러스원주는 중심 정맥에, 오마프플러스원페리주는 말초 또는 중심 정맥에 투여하는 용도다.오마프플러스원 시리즈는 오메가3 비율을 높이고, 오메가6와 오메가3의 비율을 1대1로 맞춰 균형 있는 지방 공급이 가능한 제품이다.특히 중증환자나 수술 후 환자에게 염증 개선 효과와 면역기능 향상 등의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수술 후 정맥 영양 공급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오마프플러스원 시리즈의 국내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한 결과, 수술 후 증가된 염증성 사이토카인(IL-6)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고, 대조약 대비 혈중 오메가3 지방산인 EPA와 DHA가 유의하게 증가했다. 안전성 측면에서 중대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우수한 내약성을 확인했다.HK이노엔은 오마프플러스원 시리즈의 조성물 특허 등재를 통해 2039년 1월까지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HK이노엔은 오마프플러스원 시리즈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종합영양수액제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자체 개발한 종합영양수액제인 오마프플러스원 시리즈로 고부가가치의 종합영양수액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수액제 시장의 성장성이 커짐에 따라 당사는 기초, 특수, 영양수액 전 분야에 고른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용량과 제품군을 폭넓게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오마프플러스원 시리즈는 국내 출시된 종합영양수액제 중에서 정제 어유(Fish oil)의 함량이 가장 높다. 정제 어유는 오메가3 지방산인 EPA와 DHA를 다량 함유해 환자의 면역기능 향상과 염증반응 조절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4-02-01 11:03:32제약·바이오

보령, 박스터 흡입마취제 '슈프레인' 등 2종 판권 계약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왼쪽부터)보령이 도입한  흡입마취제 '슈프레인'과 혈액대용제 플라스마라이트 148주 1,000ml보령(구 보령제약, 대표 장두현)이 박스터코리아(대표 임광혁)와 판권계약을 맺고 흡입마취제인 '슈프레인'과 혈액대용제 '플라스마라이트 148주 1,000ml' 등 2종에 대한 국내시장 판매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박스터에서 개발한 오리지널 약제인 '슈프레인(성분명 데스플루레인)'은 수술 시 마취 유도 및 유지에 쓰이는 대표적인 흡입마취제다.'슈프레인'은 신속 정확하게 마취심도를 조절할 수 있고, 흡입마취제 중 가장 낮은 용해도 를 갖고 있어 마취 후 빠르고 예측 가능한 환자 회복을 도울 수 있다. 이러한 특장점을 기반으로 현재 '슈프레인'은 흡입마취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플라스마라이트 148주' 또한 박스터에서 개발한 오리지널 수액제로, 사람의 혈장과 유사한 나트륨, 마그네슘, 칼륨 수치로 조성된 생리학적으로 균형 있는 혈액대용제이다. 순환혈액량 및 조직간액의 감소 시 세포외액의 보급 및 보정, 대사성 산증의 보정에 쓰인다.'플라스마라이트 148주'는 전신염증반응 증후군(SIRS)환자에서 생리식염수(Normal Saline) 대비 사망률을 낮추며 , 주요 개복수술환자에서 합병증 리스크를 감소시키는 등   국내 중환자의 치료효과를 높이는 수액요법이다. 또한, 칼슘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 수혈 전후 그리고 수혈 중에도 투여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이와 관련해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연준흠 회장(상계백병원 교수)은 "'슈프레인'은 노인마취, 심폐마취, 이식마취, 장기간 수술이 필요한 마취 케이스에서 수술 후 회복을 빠르게 시킬 수 있는 제제"라며 "'플라스마 라이트 148주'는 전해질 조성과 삼투압 농도가 혈장과 유사하여 수술 후의 환자 치료 결과를 개선하기 때문에 마취과 영역에서 중요한 약제"라고 설명했다.특히 이번 계약을 통해 보령은 마취과 약물 포트폴리오를 넓히며 해당 영역으로 사업적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는 입장이다.그동안 보령은 항구토제 '나제론(성분명 라모세트론)', 근이완마취역전제 '브레스온(성분명 슈가마덱스)'을 토대로 마취과 시장에서 영업마케팅 활동을 지속해왔다. 현재 ‘나제론’은 라모세트론 성분 제네릭 시장에서 점유율 1위, ‘브레스온’은 슈가마덱스 성분 제네릭 시장에서 2위를 기록 중이다.앞으로 보령은 마취과 전담조직과 학술 영업마케팅을 바탕으로 두 제품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보령은 지난 2020년부터 박스터와 코프모로션하고 있는 종합영양수액제 '올리멜'의 빠른 성장을 견인해온 만큼, 두 제품의 성장 또한 기대되는 상황이다.보령은 이 달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하면서, 지난 6일 부산 그랜드조선호텔에서 '마취과 심포지움'을 개최하기도 했다. 전국 마취과 전문의 120 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취과 약물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보령 정웅제 RX부문장은 "'슈프레인'과 '플라스마라이트 148주'는 마취를 받는 수술환자의 안전과 질적인 관리에 중요한 약제"라고 강조하며, "두 제품을 토대로 마취과 영역에서 시장지배력을 강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1-10 12:08:58제약·바이오

종합영양수액제 신제품 출시 봇물…본격적 점유율 경쟁 점화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JW중외제약의 신제품 위너프에이플러스(좌)와 HK이노엔의 오마프원(우)JW중외제약이 위너프에이플러스주를 공식 출시하는 등 국내 제약사들이 종합영양수액제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본격적인 점유율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특히 이미 수액시장에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JW중외제약이 시장 선점에 나선 만큼 과연 시장이 어떻게 재편될지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종합영양수액제(Total Parenteral Nutrition, TPN) '위너프에이플러스주'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종합영양수액제는 하나의 용기를 2~3개의 체임버로 구분해 포도당, 아미노산, 지질 등 필수영양소를 각각 담은 제품으로 현재 시장에서는 '3챔버' 형식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해당 품목들은 보관 및 이동 시에는 구분한 체임버를 유지하고, 사용시 체임버를 터뜨려 성분을 혼합해 투약한다.이번 JW중외제약의 위너프에이플러스주의 공식 출시가 눈에 띄는 것은 시장에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위너프의 신제품이라는 점이다.실제로 JW중외제약은 위너프만으로도 전체 종합영양수액제 시장 중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현재 국내 종합영양수액제 시장은 아이큐비아를 기준으로 2021년 1580억원에서 2022년 1,639억원으로 성장했다.2023년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1,350억원으로 지난해 역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이처럼 종합영양수액제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최근 새로운 제품의 출시 역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종합영양수액제 시장의 주요 품목 중 하나인 박스터의 올리멜 역시 지난해 신규 품목인 '올리멜 N12E'를 출시했다.JW중외제약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프레지니우스 카비의 '엔텐스이에프주'와 '엔텐스주' 역시 곧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미 엔텐스이에프주는 1월 1일 급여가 등재된 상태다.이에 엔텐스주의 급여가 이뤄질 경우 해당 신제품 모두 국내에 출시, 본격적인 입지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특히 국내사간의 경쟁도 본격화 될 전망으로, 수액제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 HK이노엔 역시 참전이 예고된 상태다.HK이노엔은 지난해 9월 '오마프플러스원주'와 '오마프플러스원페리주'의 허가를 받았다.오마프원은 올해 3분기까지 176억원의 실적을 올린 주요 품목 중 하나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 입지 확대를 노리고 있다.HK이노엔 측은 신제품인 오마프플러스원 제품군이 2월 급여가 등재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인프라 및 제품 개발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이와 관련해 HK이노엔 관계자는 "TPN시장은 성장성 높은 고부가가치 시장이라고 생각해 당사 또한 지속적으로 인프라 및 제품개발 투자 중"이라며 "생산설비 증설에 따라 제품의 안정적 공급 및 시장 확대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오메가-3 비중 높인 오마프플러스원 시리즈를 필요로 하는 시장을 치밀하게 공략하는 동시에 경쟁 제품과 차별화된 신제품을 지속 개발해 기초 및 TPN 수액시장 점유율 확대 노력 지속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또한 신제품 출시를 마친 JW중외제약 관계자 역시 "이미 3세대 영양수액으로 시장을 선도하다가 이번에 중증환자를 타겟으로 한 조금 더 발전한 품목을 발빠르게 내놓은 것"이라며 "이에 앞으로도 종합영양수액제 시장을 계속 리딩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4-01-10 05:30:00제약·바이오

JW중외제약, '위너프에이플러스주' 공식 출시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JW중외제약의 위너프에이플러스주(중심정맥용과 말초정맥용)JW중외제약은 아미노산 함량을 높이고, 포도당 함량은 낮추어 중증환자의 영양공급에 최적화된 종합영양수액제(Total Parenteral Nutrition, TPN) '위너프에이플러스주'를 공식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위너프에이플러스주는 국내 종합영양수액제 시장에서 M/S 1위인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의 특징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아마노산의 함량을 높인 제품이다.국내 제약사가 국내 3상 임상을 통해 고함량 아미노산 종합영양수액제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제품은 포도당·아미노산·지질 혼합액 1리터(ℓ) 기준 총 아미노산 함량을 기존 위너프 대비 25% 높였다.이에 따라, 음성질소균형(Negative nitrogen balance)에 의한 체중감소가 있는 환자에게 별도 아미노산 제제 없이 충분한 단백질 공급이 가능해 처방 편의성과 경제성을 갖췄다.더불어 중증환자들의 고혈당증(Hyperglycemia) 발생률이 높은 것을 고려해 포도당 함량은 34% 낮췄다.위너프에이플러스주는 ASPEN(미국 비경구영양학회)와 ESPEN(유럽 임상영양대사학회)의 가이드라인에서 권장하는 중증환자의 단백질(아미노산) 및 칼로리 요구량에 부합하는 영양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기존 위너프의 특징인 오메가6와 오메가3 지질 조성 비율(2.1:1)은 그대로 유지해 중증환자의 면역력 향상과 항염증 작용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밖에도 고함량 아미노산 종합영양수액제 중 최초로 말초정맥용 제품도 함께 출시돼 중심정맥 카테터(관)를 사용하지 않는 환자에게도 고단백 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다.JW중외제약은 위너프와 위너프에이플러스를 통해 환자 맞춤형 종합영양수액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국내 TPN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고단백 종합영양수액제인 위너프에이플러스주는 영양공급을 넘어 오메가3를 기반으로 환자의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며,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근육감소증(Sarcopenia) 등의 질환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필수 치료제로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증환자, 수술전후 환자, 고령 환자 등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최적의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4 10:35:36제약·바이오

박스터 코리아, 종합영양수액제 '올리멜 N12E' 출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박스터코리아가 새로운 종합영양수액제  올리멜N12E를 출시했다.박스터 코리아(대표 임광혁)는 지난 1일 건강보험 급여에 등재된 중환자를 위한 단백질 고함량 종합영양수액제(Total Parenteral Nutrition, TPN) 올리멜N12E(Olimel N12E)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올리멜N12E는 1000mL 당 76g의 아미노산과 950 kcal의 열량을 함유하고 있는 종합영양수액제다. 1000mL 당 단백질(amino acids)은 박스터의 기존 종합영양수액제 올리멜N9E 대비 약 33% 증가된 함량으로 같은 용량에서 더 높은 아미노산을 제공한다.또한 1000mL, 1500mL, 2000mL외에도 650mL 용량 옵션까지 갖춰 환자에 맞는 적절한 수액 용량을 선택해 영양을 공급할 수 있다.적절한 열량과 단백질량을 공급하는 것은 중환자의 사망률 감소에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중환자는 기존 환자보다 열량 요구량은 낮고 단백질 요구량이 높은 것이 사실. 또한 중환자는 전신염증반응으로 단백질 분해가 증폭된 경우가 많다.또한 열량은 적절하게만 공급되면 사망률을 낮추지만 과도하게 공급되면 오히려 환자 사망률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종합영양수액 공급 시에는 단백질 함량과 함께 열량도 고려되어야 한다.실제로 만성질환을 동반한 노인, 급성신손상 및 신부전이 동반된 중환자의 경우 하루 체중 1kg당 최대 1.5g의 단백질이 권장되며 지속적신대체요법(Continuous Renal Replacement Therapy, CRRT)을 받는 환자는 1.5~1.7g로 더 많은 양이 권장된다. 이로 인해 유럽정맥경장영양학회는 2021 신장 가이드라인(ESPEN 2021 Kidney Guideline)에서 환자의 상태가 중증일 경우 급성신손상, 만성콩팥질환, 신부전이 있더라도 단백질 처방을 줄이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는 상태다.단백질과 열량 외에도 수액 투여량 역시 중환자 영양공급 시 주요 고려 대상이 된다. 과도한 수액 투여는 부종과 같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며 수술 후 초기 회복기에서 유의한 사망 예측 인자일 수 있는 이유다.박스터 코리아 유승환 상무(MHP사업부)는 "올리멜N9E에 이어 올리멜N12E의 추가로 1.5g이상의 단백질 공급과 낮은 수액 함량이 요구되는 중환자에게 종합영양수액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종합영양수액 포트폴리오 제공을 통해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혜택을 제공하고 나아가 더욱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10-10 11:27:18의료기기·AI

JW생명과학 '위너프에이플러스' 식약처 품목 허가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JW생명과학은 아미노산 성분의 함량을 높인 신개념 종합영양수액제(Total Parenteral Nutrition, TPN) '위너프에이플러스' 라인업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JW생명과학 충청남도 당진 수액제 생산 공장 전경.위너프에이플러스는 JW생명과학이 2013년 아사아권 제약사 중 최초로 선보인 정제 어유(Fish oil) 함유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와 비교해 혼합액 1ℓ 기준 총 아미노산 함량을 늘린 제품이다.JW생명과학은 지난 6월 중심정맥용 '위너프에이플러스주'에 이어, 8월 말 말초정맥용 '위너프에이플러스페리주'까지 전체 라인업에 대한 식약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국내 제약사가 고아미노산 종합영양수액제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위너프는 JW생명과학이 개발·생산하는 종합영양수액제로, 하나의 용기를 3개의 체임버로 구분해 오메가3 지방산을 비롯한 지질 4종, 아미노산, 포도당 등 영양소를 간편하게 혼합해 사용하는 제품이다. JW생명과학은 앞으로 위너프에이플러스에 대한 보험약가 등재 절차를 거치고 올해 말 제품을 본격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판매는 JW중외제약이 담당한다.JW생명과학 관계자는 "종합영양수액제는 '영양 보충'이라는 보조적 개념에서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는 치료제로서 그 역할이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 맞춤형 종합영양수액제에 대한 시장 니즈를 반영한 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외 TPN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JW생명과학은 지난해 10월 충청남도 당진에 위치한 수액제 생산 공장에 국내 첫 전용량 종합영양수액제 자동화 생산설비 'TPN 3라인' 증설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JW생명과학의 종합영양수액제 연간 최대 생산량은 기존 1020만개에서 1400만개로 37% 증가했다. 종합영양수액제를 포함한 전체 수액제의 연간 최대 생산량은 1억 8000만개로 국내 최대 규모다.
2023-09-20 11:19:11제약·바이오

엔데믹으로 꿈틀대는 수액제 시장…국내사 신제품 대전 점화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코로나가 엔데믹으로 전환되며 병원 기능이 정상화되자 종합 영양수액제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덩달아 시장을 주도하는 주요 제약사들이 연이어 신제품을 내놓으며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어 누가 승기를 잡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JW중외제약 영양수액제 위너프 페리 제품사진이다.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JW생명과학의 '위너프에이플러스'를 품목 허가했다. 기존 위너프(페리)에 이어 수액제 시장 강자인 JW중외제약이 추가 신제품 출시를 통해 영향력 추가 확대에 나선 것이다.현재 영양수액제 시장은 하나의 용기를 3개의 방으로 구분해 포도당‧지질‧아미노산 등 3가지 영다소를 간편하게 혼합 사용할 수 있다 '3챔버' 형식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식약처가 최근 허가한 '위너프에이플러스'의 경우 JW중외제약이 지난 2013년 자체 개발한 영양수액제 위너프와 비교해 혼합액 1L 기준 총 아미노산(amino acid) 함량을 더 높여 출시한 수액이다.JW중외제약 측은 '위너프'를 3세대 영양수액제로 설명하며, 위너프에이플러스는 '4세대' 영양수액제로 시장 판도의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가운데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1500억원에 가까운 영양수액제 시장을 JW중외제약 '위너프(페리)'가 주도하고 있다. 총 매출만 751억원을 거두면서 경쟁자인 프레지니우스 카비와 박스터, HK이노엔 등을 따돌리고 시장 선두를 유지 중이다.여기에 위너프에이플러스까지 출시하면서 현재 국내 매출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영양수액제 시장점유율을 더 늘려나가겠다는 계획이다. HK이노엔과 박스터 '올리멜' 판매를 맡고 있는 보령과의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도다.제약업계 일부에서는 HK이노엔이 충북 오송 수액제 신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JW중외제약의 매출 상승에 제동을 걸 수 있다고 보고 있지만, JW중외제약은 4세대 영양수액제 허가르 바탕으로 오히려 시장 영향력 확대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주요 제약사별 영양수액제 매출 현황이다. 임상현장에서는 국내사 보다는 프레지니우스 카비가 지난해 국내 허가받은 엔텐스 급여 등재 여부가 시장 판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반면, 임상현장에서는 JW중외제약 경쟁자로 정작 국내 제약사보다는 '프레지니우스 카비'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영양수액제 시장 국내 2위를 차지하고 있는 프레지니우스 카비도 기존 품목에 더해 지난해 하반기 '엔텐스이에프주'와 '엔텐스주'를 허가받아 현재 급여 등재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급여 등재 여부에 따라 향후 JW중외제약과 프레지니우스 카비의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란 예상이다.익명을 요구한 A대학병원 외과 교수는 "지난해 허가받은 프레지니우스 카비의 엔텐스가 오는 9월 들어온다고 전해 들었다"며 "다만, 급여 적용 과정에서 약가가 중요할 것 같다. 책정된 약가에 따라 국내 시장 출시 여부가 달려있는데, 진입 여부에 따라서 JW중외제약이 주도 영양수액제 시장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 임상연구위원장인 한림대 동탄병원 신동우 교수(외과)는 "코로나 엔데믹 전환에 따라 수액제 시장이 다시 경쟁이 뜨겁다. 기존 제약사에 더해 HK이노엔 등 국내사들도 진입 중"이라며 "엔텐스의 경우도 현재 약가협상을 진행 중으로 안다. 3차 상급종합병원의 활용도가 늘어나면서 시장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그는 "다만, JW중외제약이 수액 개발 의지도 평가해야 한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수액을 유럽에 수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는 점은 인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3-07-06 05:10:00제약·바이오

JW중외제약, 국내 최초 200㎖ 종합영양수액 출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JW중외제약은 국내 최초로 200㎖대 종합영양수액(TPN, Total Parenteral Nutrition)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위너프페리주' 217㎖와 241㎖으로 말초정맥용 종합영양수액이다.제품사진.위너프페리주 217㎖는 비급여 TPN으로 기존 소용량 TPN(362㎖)보다 투약시간이 50분가량 짧다. 체중 60㎏ 환자 기준으로 최대 속도로 주입 시 1시간대(72분)에 투여가 가능하다. 성분은 오메가-3 지방산을 비롯한 지질 4종, 아미노산, 포도당으로 구성해 균형 잡힌 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으며, 250㎖ 아미노산 단독 제제 대비 열량도 1.5~3배 높다. JW중외제약은 원내 전문의약품 온라인 쇼핑몰 'JWPmall'에서 위너프페리주 217㎖를 우선 판매하며 다음 달부터 종합병원과 개원병·의원, 도매 등 전 유통채널로 확대한다.위너프페리주 241㎖는 외래 진료나 항암 낮 병동 환자를 위한 급여 TPN이다. 지금까지 출시된 급여 TPN은 모두 500㎖ 이상 제품으로 병원 체류 시간이 짧은 외래 환자에게는 투약 시간 부족으로 TPN 대신 아미노산 단독 제제를 처방했다. 하지만 위너프페리주 241㎖는 60㎏ 환자 기준 1시간 20분에 투여할 수 있어 외래 처방이 가능하다.특히 이 제품은 영양 불량 위험이 높은 암 환자에게 균형 잡힌 영양소를 공급해주며 산정특례 적용 시 환자 본인 부담액이 800원대로 경제적 부담도 덜하다.'위너프페리주' 217㎖와 241㎖는 JW생명과학 충남 당진생산단지 수액공장 TPN 3라인에서 생산된다. TPN 3라인은 1,000㎖ 이상의 중·대용량부터 200㎖ 수준의 소용량까지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전용량 종합영양수액제 생산설비다.​JW중외제약은 위너프페리주의 우수한 제품력을 기반으로 시장 수요 변화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강화해 국내 영양수액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소용량 3체임버 TPN에 대한 수요가 풍부한 점을 반영해 200㎖ 대 TPN을 출시했다"며 "수액제 시장의 리더로서 앞으로도 환자를 위한 우수한 수액을 계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위너프는 보관·이동 시 구분한 체임버를 유지하고, 사용 시 체임버를 터뜨려 성분을 혼합해 투약하는 JW중외제약의 3세대 TPN 브랜드다. 정제어유(20%), 정제대두유(30%), 올리브유(25%), MCT(25%) 등 4가지 지질 성분과 포도당, 아미노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메가3 함량이 높아 면역력 증강, 회복 촉진 효과가 우수하다. 2019년부터는 JW생명과학이 세계 최대 수액회사인 미국 박스터를 통해 '피노멜주'라는 제품명으로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기존 위너프 제품군보다 아미노산 함량을 높인 '위너프에이플러스'를 내년 출시해 TPN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2022-10-17 23:17:33제약·바이오

JW생명과학, 국내 첫 전용량 영양수액제 자동화 라인 가동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JW생명과학은 충남 당진생산단지 수액공장에 종합영양수액제(TPN, Total Parenteral Nutrition)의 신규 생산설비 'TPN 3라인' 증설을 완료하고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JW생명과학 당진 생산단지 전경.TPN 3라인은 1000㎖ 이상의 중·대용량뿐만 아니라 200㎖ 수준의 소용량까지 생산할 수 있는 전용량 종합영양수액제 생산설비다. 약액충전, 멸균, 포장 등 공정이 자동화 시스템으로 시간당 1000개(연간 330만개) 생산이 가능하다.국내에서 전체 용량의 종합영양수액제를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JW생명과학은 TPN 3라인을 이달 중 선보일 국내 첫 소용량 종합영양수액제와 미국 박스터사와 개발 중인 신개념 수액제 생산라인으로 활용할 계획이다.TPN 3라인 본격 가동으로 JW생명과학의 종합영양수액제 최대 생산량은 기존 1020만개에서 1400만개로 37% 증가했다. 지난 7월 JW생명과학은 기초수액을 생산하는 'TF 2호기' 추가 라인도 증설했다. JW생명과학은 현재 단일 백 형태의 기초·영양·지질수액 생산라인을 총 6개 가동하고 있으며, 연간 1억 834만개의 단일 백 수액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멀티 체임버 백 종합영양수액제까지 포함하면 연간 백 수액 최대 생산량이 1억2220만개로 국내 최대이다. 플라스틱 용기 수액류까지 포함하면 연간 1억8000만개까지 늘어난다.JW생명과학 관계자는 "TPN 3라인 증설은 JW생명과학의 자체 설비기술 역량을 총집결해 이룩한 성과로 고부가가치 종합영양수액제의 안정적인 국내외 공급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차세대 수액제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종합영양수액제는 하나의 용기를 2~3개의 체임버로 구분해 포도당, 아미노산, 지질 등 필수영양소를 각각 담은 제품이다. 보관·이동시에는 구분한 체임버를 유지하고, 사용시 체임버를 터뜨려 성분을 혼합해 투약한다. JW생명과학은 2006년 충남 당진시에 단일 공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Non-PVC 수액제 전용 공장을 준공하고, 현재 연간 약 1억4000만개 수액을 공급하며 국내 소비량의 40%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2022-10-11 11:45:39제약·바이오

엔데믹 타고 영양수액제 처방 경쟁 재점화…신포괄 확대 불안 요소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코로나 대유행 장기화로 어두운 터널에 진입했던 종합 영양수액제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띄면서 제약사들의 처방 경쟁도 다시 불붙고 있다.코로나로 제한됐던 병의원 방문이 엔데믹 기조로 접근성이 좋아진데 따른 것. 동시에 수도권 대학병원들이 연이어 수백 병상에 달하는 분원 건립을 추진 중에 있는 것도 장기적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이로 인해 국내 제약사들은 연이어 시장에 가세하며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다만, 정부의 신포괄수가제 추진과 함께 영양수액제 관련 청구액 삭감 등이 매출 불안 요소로 대두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 하다는 의견도 나온다.자료사진.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병원 정상화 속 뜨거워진 영양수액제 시장기본적으로 수액제는 기초수액제와 영양수액제로 구분된다. 기초수액제는 건강보험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지정, 건강보험 급여로 원가를 보전하는 수준이지만, 영양수액제는 약가를 인정받아 다른 전문의약품과 비슷한 수준인 수익이 보장된다.이 때문에 기초수액제보다는 영양수액제를 향한 제약사들의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 현재 의료기관 시장에 진입한 영양수액제들은 3챔버 형식으로 하나의 용기를 3개의 방으로 구분해 포도당‧지질‧아미노산 등 3가지 영양소를 간편하게 혼합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한다.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국내 영양수액제 시장은 지난해 약 1500억원 안팎으로 평가된다. 시장 선두는 단연 '위너프' 시리즈를 앞세운 JW중외제약이다.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위너프 시리즈는 2020년 약 751억원 매출을 거둔데 이어 지난해 781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370억원의 매출을 거두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다만, 영양수액제 강자인 JW중외제약에 도전하는 이들의 성장도 눈여겨볼만 하다. 국내사로는 HK이노엔과 유한양행이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영양수액제 점유율 늘리기에 도전하는 형국이다.특히 HK이노엔의 경우 자사 영양수액제인 오마프원 시리즈의 매출 증가세가 확연하지 않지만 지난해 완공한 충북 오송 수액제 신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다시 한 번 시장 판도가 요동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유한양행의 경우 2019년 회사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3체임버 영양수액제 품목허가를 획득, 경쟁에 본격 가세하면서 제품 매출이 최근 들어 성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이 30억원 수준이지만 성장세는 가파르다는 평가다.여기에 보령은 2020년부터 박스터 영양수액제인 올리멜 시리즈 판매를 전담하며 의미 있는 실적을 내고 있다. 코로나 대유행 시작점부터 판매를 전담함에 따라 제약업계의 불안감이 존재했지만,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고 해를 거듭할수록 매출을 성장시키며 박스터와 영업‧마케팅 계약을 갱신하며 판권을 유지하고 있다.익명을 요구한 서울의 A대학병원 외과 교수는 "코로나 장기화 속에서 입원환자가 줄어든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당연하게 영양수액제 시장이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영양수액제를 생각하는 기본적인 입원환자 문화를 고려한다면 그렇지도 않기에 제약사들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입원환자 증가 예상 속 '신포괄' 불안요소?이 가운데 영양수액제를 판매하는 제약사 입장에서 최근 대형병원의 분원 건립 추진도 긍정적인 소식으로 평가할 만하다. 실제로 정부 수도권 제3기 신도시 조성과 맞물려 대학병원들의 건립이 최근 본격화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청라)을 필두로 길병원(위례), 중앙대병원(광명), 연세의료원(송도), 서울대병원(배곧)까지 분원 설립을 추진 혹은 개원하며 환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수도권 대형병원 분원 건립이 본격화됨에 따른 입원환자 증가가 예상되면서 영양수액제 매출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심평원에 따르면, 전체 병상 수(의과, 치과, 한방 포함)는 2013년 63만 114병상에서 2018년 70만 7349병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여기에 병원별 개원 시기는 제각각이나 분명한 것은 수도권 지역에서 최소 7000~8000병상이 늘어날 것이란 점이다. 입원환자가 늘어난다는 점에서 제약사 '영양수액제'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대목.그러나 지난 문재인 정부 시절부터 복지부와 심평원이 확대하고 있는 신포괄수가제 적용 과정에서 영양수액제가 '포괄'로 묶여 있다는 점은 장기적인 불안요소다. 신포괄수가제는 행위별 수가제와 포괄수가제의 혼합 형태로 2009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을 시작으로 전국 98개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시행되고 있는 수가제도다. 현재까지 567개 질병군을 대상으로 98개 기관 3만 6000병상에 적용되고 있다.의료진의 행위는 물론 약제와 치료재료 모두를 포괄 항목과 비포괄 항목으로 구분해 포괄 항목은 포괄수가제에 묶어 지불하고 비포괄 항목은 행위별 수가제를 적용하는 하이브리드 형태.즉 신포괄수가제 참여 병원의 경우 해당 질병군에 대해선 영양수액제를 별도 산정하기 어려운 상황. 때에 따라선 제약사 영양수액제 매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다.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 신동우 임상연구위원장(한림의대 외과)은 "신포괄수가제 상에서는 영양수액제는 포괄로 묶이면서 별도 보상을 받을 수 없다"며 "삭감이 없지만 대신에 영양수액제 값을 별도 보상이 안 되기에 청구 자체를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그는 "당연히 신포괄수가제를 적용받는 종합병원 중심으로는 영양수액제를 제한적으로 활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수 있다"며 "아직까지 병원 차원에서 문제가 되고 있지 않지만 두고 봐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2022-10-04 05:20:00제약·바이오

박스터, 비경구 영양수액제 올리멜 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박스터(대표 현동욱)가 최근 중환자 영양치료 전략과 비경구 영양수액제 올리멜(Olimel)의 효과에 대해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올리멜은 위장관 영양공급이 제대로 안돼 경정맥 영양공급을 실시해야 하는 만 2세 이상 소아 및 성인 환자들에게 하나의 백을 통해 수분, 전해질, 아미노산 및 칼로리를 제공하는 3챔버 비경구 영양수액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성모병원 이인규 교수가 좌장을 맡아 서울성모병원 김은영 교수가 중환자 치료 관련 수술 기간 중 근감소증 개선 위한 비경구영양 관리에 대해, 의정부성모병원 김마루 교수가 치료 결과 개선 위한 고단백질 공급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국제성모병원 하만호 교수가 비경구영양수액제 활용한 영양공급 세션을, 인디애나 주립대의 코튼(Ann B. Cotton Methodist Hospital) 교수가 지질의 적용 논리(Applying Logic to Lipids)에 대한 강연을 이어갔다. 경구 음식 섭취의 어려움이 있거나 불충분한 소화기능을 보이는 중환자 및 수술 환자에 있어 영양 불량이 지속될 경우 사망, 치료 지연, 합병증 발생률 등이 증가한다. 효과적인 치료 결과 개선을 위해서는 대상 환자에 대한 비경구영양수액제를 통한 영양공급은 필수적. 특히, 초기 중환자 대상 높은 함량의 단백질 공급은 사망률 감소와 연관성이 있다고 알려져 비경구영양수액제 내 단백질 함유량은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김마루 교수는 "외상, 화상, 수술 환자 등 중환자에 충분한 단백질 공급은 치료 결과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라며 "올리멜은 3챔버 제품 중 필수 아미노산 BCAA 함량이 가장 풍부하고 비단백열량 대비 질소 비율이 가장 낮아 고단백 치료 전략이 필요한 중증 환자에 좋은 치료 옵션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인디애나 주립대의 코튼(Ann B. Cotton Methodist Hospital) 교수도 "올리브유 베이스로 구성된 올리멜은 정제어유, 정제대두유, 중쇄지방산유 대비 올리브유 단일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을 뿐 아니라 고도 불포화지방산, 오메가-6 함량이 적어 면역력 유지에 효과적이다"라고 강조했다.
2021-07-08 11:34:36의료기기·AI

개원가 수액환자 보기 하늘의 별따기...대한약품 타격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지난 몇 년 간 상승세를 타던 수액판매 전문 제약사도 코로나 사태는 피할 수 없었다. 지난해 코로나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급감함에 따라 덩달아 수액 판매에도 타격을 입은 것이 그대로 매출 하락으로 이어진 것이다. 대표적 제약사를 꼽는다면 대한약품이다. 1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한약품의 지난해 매출액은 1660억원으로 전년(1688억원) 대비 1.6% 감소했다. 영업이익 299억원, 당기순이익 17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0.9%, 38.3%씩 각각 감소했다. 대한약품의 경우 병‧의원에서 필요로 하는 기초의약품인 수액제와 앰플제와 더불어 환자 영양보충을 위한 영양수액제 등을 주로 판매하는 제약사다. 실제로 지난해 매출액을 살펴보면, 전체 매출액의 80%에 가까운 1289억원을 포도당 주사 등 수액제품으로 창출해냈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 사태로 환자들이 병원을 찾지 않으면서 직접적인 매출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3분기 진료비 통계지표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 환자 내원일수는 4.67% 줄었다. 여기에 병원급 내원일수는 14.7%나 감소하며 종별 의료기관 중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의원 역시 환자 내원일수가 13% 감소했다. 즉 코로나로 의료기관을 찾는 내원환자가 줄어들면서 지난 몇 년 간 이어지던 매출 상승세가 꺾이게 됐다. 대한약품 2020년 주요제품 및 매출 현황(단위 : 백만원, %) 대한약품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1394억원)부터 매년 매출이 성장하면서 2019년 1688억원까지 육박했지만 수액제품의 매출 타격으로 성장세가 멈추게 됐다. 대한약품 측도 "2020년은 코로나 영향으로 영업 및 마케팅이 위축됐다"며 "병원 내 입원환자급감으로 이어져 회사의 매출이 전년대비 1.6%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1년도 코로나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어려움은 있겠지만 영업활동 패턴의 전환을 통한 병‧의원 MR의 방문활동 강화 및 신규거래처 확보를 통해 매출증대를 이룰 것"이라며 "CMO사업의 확대와 기본제품 매출, 신규출시 제품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시장창출 및 점유율 확대를 통해 매출 증대를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2021-04-14 11:13:13제약·바이오
분석

코로나속 만성질환약 처방 증가…뇌기능약은 하락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제약산업도 큰 타격을 받았지만 만성질환을 중심으로 일부 약물들은 위기 속에서도 처방액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며 빛을 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개인 위생이 강화되면서 인플루엔자(독감) 치료제나 항생제 처방은 급감한 반면 고혈압과 당뇨병 약은 물론 영양제 시장도 큰 폭으로 성장한 것. 그렇다면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선전하며,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블록버스터'의 기준인 연간 원외 처방액 100억원을 넘어선 품목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자료사진. 본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입니다. 메디칼타임즈는 23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를 통해 최근 4년 간 품목별 원외처방액 규모를 분석하고 그 배경을 살펴봤다. 만성질환 약 강세 속 영양제 공급 상황 득 본 '하모닐란' 우선 경장영양제(Enteral Nutrition, EN) 의약품이 고속 성장하면서 대표 품목인 비브라운 '하모닐란'이 처방액이 한 해 동안 70%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약 89억원이었던 처방액은 2020년 60억원 넘게 늘어나면서 약 152억원을 기록했다. 경장영양제는 영양수액제처럼 단백질과 탄수화물, 지방 등 영양성분이 고루게 포함돼 있어 기력이 떨어진 환자들에게 사용되고 있다. 즉, 먹는 영양수액제라고 할 수 있다. 의료현장에서는 이 같은 상황을 두고서 경쟁 영양제의 수급 차질이 빚어지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 신동우 보험위원장(한림대 동탄성심병원)은 "경장영양제는 의약품으로 코드로 잡히지만 엄밀히 말하면 영양 미음식"이라며 "하모닐란 처방이 늘어난 이유는 간단하다. 주요 병원에 경쟁할 수 있는 경장영양제 품목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에 반사 이익을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의 최근 4년 간 품목별 원외처방액 자료 중에서 지난해 100억원 넘는 매출을 기록한 품목들이다.(단위 : 백만원, %) 여기에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에서의 처방도 늘어나면서 관련 국내 제약사의 주요 품목들이 블록버스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고혈압 치료제 중에선 한미약품의 3제(ARB(사르탄 계열)+CCB(암로디핀)+이뇨제) 복합제인 '아모잘탄 플러스'의 성장세가 이목을 끌었다. 아모잘탄 플러스는 제형별로 5/50/12.5mg와 5/100/12.5mg이 각각 처방액 100억원을 넘어서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에 따라 아모잘탄 플러스의 총 처방액은 249억원을 기록하며, 고혈압 3제 복합제 시장에서 국내사 중에선 가장 독보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3제 복합제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다이이찌산쿄의 세비카HCT(327억원)을 맹추격하고 있다는 점에서 추이가 주목되는 품목 중 하나다. 당뇨병 치료제 중에선 DPP-4 억제제 계열의 국내사 품목들이 두드러졌다. 대표적으로는 한독의 테넬리아엠(110억원)과 동아에스티의 슈가논(105억원)을 꼽을 수 있다. 두 약물 모두 단일 품목으로 처방 100억원을 넘어서는 등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품목들이다. 동아에스티의 경우 불순물 이슈도 발판삼아 소화성 궤양치료제인 가스터도 크게 성장한 품목에 꼽혔다. 한 해 동안에만 처방액이 50억원 늘어나면서 지난해 109억원을 기록한 것이다. 동아에스티는 라니티딘 불순물 사태가 불거지기 전 일동제약과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가스터의 경우 불순물 이슈와 더불어 일동제약과의 코프로모션의 덕을 본 케이스"라며 "신약인 슈가논도 에버그린 임상자료 등 학술적인 내용을 전달하는데 주력하며 병‧의원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에서는 대원제약의 티지페논이 지난해 처방액 101억원을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기록했다. 서울대병원 조영민 교수(내분비내과)는 "사실 임상현장에서는 만성질환 치료제 관련해서 처방 변화를 크게 느끼지 못한다"면서도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치료제 시장의 경우 자누비아와 트라젠타 등이 강세를 이어왔지만 국내사의 품목들이 가세하면서 경쟁을 띄는 양상으로 변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경쟁 구도 속에서 시간이 흐르면서 의사들이 국내사 품목들의 안전성과 효과를 인정하고 있다"며 "이러한 영향이 처방 증가를 이끌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불순물 사태 덕봤다? 블록버스터 이탈한 품목들 이러한 약물들이 급성장을 하고 있는데 반해 반대로 올해 블록버스터 대열에서 이탈한 품목들도 여러 가지다. 이 중에서는 삼일제약이 판매하고 있는 글립타이드가 대표적이다. 글립타이드는 동물에서 추출한 천연성분 그리코타이드를 정제해 반합성한 물질로 인체의 뮤신(mucin)과 구조적으로 유사해 점막 구성물로 작용한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의 최근 4년 간 품목별 원외처방액 자료 중에서 지난해 매출이 급감한 품목들이다.(단위 : 백만원, %) 일각에서는 라니티딘 불순물 사태 이 후 대체약제로 글립타이드가 거론되면서 처방 증가를 예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2020년 처방액이 급감하면서 133억원에 육박했던 처방액이 85억원까지 줄어들면서 블록버스터 대열에서 이탈했다. 대한소화기학회 박병규 보험위원(건강보험 일산병원)은 "글립타이드의 직접적인 비교대상은 스티렌 등일 것"이라며 "하지만 라니티딘 사태 이전에 관련 약제 처방 시 글립타이드를 함께 처방했던 것이지 대체약제는 아니였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뇌기능개선제 '옥시라세탐' 제제 중에서 대표로 꼽히는 고려제약의 뉴로메드 또한 처방액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로메드 중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800mg의 처방액이 30% 가까이 급감하면서 지난해 97억원을 기록했다. 의료계에서는 이를 두고 뇌기능개선 관련 임상재평가 등이 원인이 됐다는 평가다. 대한치매학회 박건우 이사장(고대안암병원 신경과)는 "옥시라세탐 제제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보다도 오래된 약제로 현재 임상재평가를 진행 중인데 사실 판매사가 임상시험에 적극적이지 않은 것 같다"며 "약가가 저렴하기 때문에 임상시험도 부담스러운 것도 이해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의사도 삭감의 리스크를 감수하고 처방하는 것이 이득이 될 수 없는 만큼 사용량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2021-01-25 05:45:58제약·바이오

란투스 안전사고 발생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주의 당부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환자에게 인슐린을 투여할 때 단위(유닛, unit) 혼동으로 과용량 투여되는 안전 사고가 발생,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주의를 당부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환자안전본부는 최근 인슐린 단위 안내가 들어간 환자안전정보 제공 공문을 일선 의료기관에 공지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 들어온 환자안전 사고 내용을 보면, 오전 6시경 환자 혈당검사 결과가 484mg/dL로 나오자 주치의는 란투스 주 7유닛(0.07mL)을 피하주사 하고 종합영양수액제(TPN)에 휴물린 알 주 10유닛(0.1mL)을 혼합 처방했다. 간호사는 mL 단위가 표기된 1mL 주사기로 투약 준비를 하던 중 유닛을 혼동해 란투스 70유닛(0.7mL)을 피하주사하고 휴물린 알 주 100유닛(1mL)을 혼합해 과용량 투여했다. 출처: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환자안전본부 결국 환자에게 저혈당 증상이 발생했다. 혈당은 40mg/dL까지 떨어지고 식은땀, 어지러움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50% 포도당 주입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 후에야 회복됐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바이알 형태의 인슐린은 1000단위는 10mL, 100단위는 1mL, 1유닛은 0.01mL"라고 설명하며 "바이알 형태의 인슐린을 사용할 때는 유닛 단위가 표기된 전용 주사기 사용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저혈당 대처 방법도 안내했다. 저혈당이 생겼을 때는 환자에게 의식이 있으면 15~20g의 포도당 섭취를 고려하고 의식이 없는 중증 저혈당 환자는 가능한 빨리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저혈당 치료 후 혈당 회복은 일시적일 수 있기 때문에 치료 15분 후 혈당 재검사를 하고 중증 저혈당이 한 번 이상 반복되면 최소 몇 주 동안이라도 환자의 혈당 목표치를 상향 조정해야 한다.
2019-04-03 12:00:56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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